나는 백신을 모두 지우고 윈도우 디펜더만 사용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처음 접하게 된 백신은 V3였다. 그시절 컴퓨터 학원을 다녀봤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MS-DOS와 V3 디스켓을 학원 가방에 넣고 다녔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시절에 터보백신이란 것도 잠깐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V3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그 후로 2, 30년을 나는 V3만 고집해 왔다.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거나 윈도우를 포맷할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설치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