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뷰로 본 원주시 박경리 토지문학공원
여행을 좋아 하지만 여건상 자주 나설 수 없는 형편이라 얼마전부터 다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로드뷰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다 문득 지도를 축소해 전국의 로드뷰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보게 됐다.
길이 파란색으로 된 부분이 로드뷰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이다.
아직 초기(?)라 서비스 가능지역이 제한적이다.
파란색 부분들만 보자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또다른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제주도, 서울,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이 서비스 되고 있다.
충청도는 대전 시가지, 전라도는 광주 시가지, 강원도는 원주 시가지가 유일하다.
그리고 경상도는 대구, 경주, 부산, 창원 지역이 서비스 되고 있다.
다음에서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인구 밀도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보니 소비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 서비스 해야 하는 것이 당연했을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 인구 분포가 궁금했다.
경기도 : 11,106,831명 (2006년 기준 – 전국 대비 22.38%)
서울 : 10,356.202명 (2006년 기준 – 전국 대비 20.87%)
대전 : 1,439,000명 (2006년 기준)
광주 : 1,411,141명 (2007년 기준)
원주 : 306,000명 (2008년 기준)
대구 : 2,512,604 명 (2008년 기준)
경주 : 277,764명 (2005년 기준)
부산 : 3,603,551명 (2008년 기준)
창원 : 503,985명 (200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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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이트나 각 지자체 사이트 참조.
서울, 경기 지역에만 인구 40%가 넘는다.
심각한 인구 불균형이다.
강원도는 인구가 가장 많다는 원주가 고작 30만명이다.
우리나라 땅덩어리가 그리 크지 않은데 왜들 저렇게 더 좁은 땅에 아웅다웅 모여 사는걸까.
혹시 그쪽에 더 많은 꿀단지가 숨겨져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