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검색등록이 무료화 되면서 키워드 광고 대행사들로부터 연락이 끊임 없이 온다.
네이버가 키워드 광고를 주력 광고(?) 사업으로 전환 하면서 그들도 이때가 대목이다 싶은가보다.
8년간 웹에이전시 일을 하고 우리나라에 키워드 광고 시장이 본격화 되기 전인 9년전 학생 일 때 부터 외국 대학 교수가 쓴 버추얼 광고에 대한 책과 국내 유명(?)광고인이 쓴 광고 책을 통해 틈틈히 광고를 공부하고 작년에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인터넷 마케팅과 경영, 경제를 수업했던 내가 키워드 광고 하나 등록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건지 쉬지 않고 전화를 한다.
심지어 홈페이지를 갖고 있지 않고 떡장사를 하는 매형에게까지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줄테니 인터넷 광고를 하라는 전화가 온단다.
그 업체들 이름이 대기업 이름과 비슷해서 대기업 계열사냐고 매형이 물어본다.
케이티땡땡땡, 에스케이땡땡땡 이런 회사들은 영락없이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 회사 계열사 같아 보이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것이다.
Yes를 하기 전엔 회사 이름을 말해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
회사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회사 이름을 말해주지 않는다.
짐작컨데 회사가 아니라 개인이 키워드 광고를 대행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것이 꼭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인터넷과 전화, 온라인 상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는 일이니만큼 좀 더 투명함을 기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하는 일이더라도 당당하게 사업자를 내고 회사명이나 자기 이름을 떳떳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싶다.

자기 자신도 홍보 못하면서 누구를 홍보하겠다고...
그대는 나의 사업장과 회사명과 나에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 나도 그대들의 이름 정도는 알아야 대화가 될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니 몇몇 회사들은 회사명을 가르쳐 준다.
예의상 얘기를 듣고 있다보면 그동안 내가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사업자들에게 해주던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
물론 나름 전문가들이니 나보다 나은 부분이 있겠지만 가격대비 만족을 얻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전화를 끊고 어떤 회사인가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그런 회사는 없다.
엉뚱한 회사명을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면 정말 웃기는 상황이다.
자기 자신도 홍보 못하면서 누구를 홍보하겠다고 그렇게 전화질을 해대는 것일까.

키워드 광고를 할거라면 조금만 공부를 좀 하고 포탈 검색 사이트의 고객지원 게시판을 찬찬히 읽어보면 누구나 쉽게 등록 할 수 있다.
키워드마다 노출되는 우선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런 키워드는 사실상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돈 쓰는 만큼 노출되는 횟수도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버추얼 키워드 광고도 좋지만 각 포털사이트마다 다르지만 파워광고나 플러스 광고도 효과가 좋다.
네이버 http://searchad.naver.com (네이버 키워드 광고)

키워드 광고가 확실히 광고 효과가 있긴 하지만 한정된 페이지 수와 한정된 키워드 수 때문에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간다.
가령 얼마전 사이트를 개발해 줬던 중개사업을 하는 사장님이 있었는데 평균 월 160만원이 키워드 광고비용으로 지출되기도하고 매출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날은 하루에 100만원을 쓰기도 한다.
광고비 대비 매출은 분명 관계가 있지만 수익률은 확실히 모르겠다.

그러나 한가지, 키워드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난립하는 광고 대행사들과 그들의 시도 때도 없는 전화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광고 비용은 아마도 한국식 부작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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