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등록을 하기로 했다. 폐업신고 6년만이다. 아르바이트 삼아 집에서 소소한 잡일(홈페이지 제작이나 프로그램 개,보수)을 했었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던 포털사이트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사이트 오픈 예정일은 아직 남았지만 미리 서류 처리도 해야 하고 가계약 건이 있어서 미리 사업자등록을 하기로 했다.


홈택스 https://hometax.go.kr


예전에는 세무서를 찾아가서 직접 민원접수를 해야했는데 요즘은 온라인에서 사업자등록이 가능하게 됐으니 여간 편한 게 아니다. 절차는 편해졌지만 activeX(.exe)가 점령한 우리나라 민원 사이트의 특성상 민원 접수 페이지에 접근하는 일은 결코 녹녹치가 않다.


사업자등록 민원 접수 페이지에 접속하면 activeX를 설치하기 위해 몇 번의 페이지 재접속과 재로그인을 반복해야 한다.

※ axtiveX를 모두 정상적으로 처리 했고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입력했는데 접수 처리를 위한 새 창이 열리지 않는다면 컴퓨터를 리부팅 해보자.



로그인을 하고 신청/제출 버튼을 클릭하면 민원 접수 페이지로 접속 된다.



페이지 중간 부분에 사업자등록 신청/정정 등, 버튼이 보인다.



여러가지 민원 신청 버튼이 있는데 신규 사업자 등록이라면 가업자등록신청(개인)을 클릭한다. (일반, 간이, 면세, 단체 등)



사업자등록 신청을 위한 민원접수 양식이다. 사업자 정보와 사업의 형태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게 돼 있다. 정보 입력에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다. 해당하는 항목에 꼼꼼하게 입력한다.



■ 업종 선택



    입력 양식에서 업종 입력/수정 버튼을 클릭하면 새 입력 창이 열린다. 업종을 검색해서 등록하는 화면이다. 업종코드는 검색을 통해서 구할 수 있다.


업종코드는 검색을 통해서 구할 수 있는데 자세한 업종 형태를 모른다면 키워드를 이용해서 해당 업종을 검색할 수 있다. 필자가 운영하려는 포털사이트는 정보 제공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키워드로 "정보"를 검색해 보았다. 3개의 업종 코드가 검색 됐다.


업종코드와 업태명, 세세분류명을 따로 메모하여 입력할 수 있지만 해당 목록에서 마우스 더블클릭하면 자동 입력된다.



검색한 업종 코드를 더블클릭하면 업종코드가 자동 입력 돼 있다. 이 화면하면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 사업장(단체) 소재지 : 사업자 주소 정보

■ 기타정보 : 이메일과 팩스번호 (필수 입력은 아니다)

■ 사업설명 : 업종 코드를 선택하였는데 구체적으로 내가 하려는 사업이 선택한 업종의 세세정보와 차이가 있거나 추가해야 될 내용이 있다면 부연 설명을 추가한다.

■ 사업장 정보입력

    > 개업일자 : 사업자등록은 개업일 전에 미래 할 수 있고 적어도 개업 후 20일 이내에 하여야 한다.

    > 임대차내역 입력 : 집에서 하는 경우 본인소유를 선택하고 평수를 입력한다. 임대 사무실이나 공장인 경우 타인소유 정보를 입력한다.

■ 사업장유형 선택

    > 사업자유형 : 간이과세는 연간 거래금액이 4,800만원 미만이면 신청 할 수 있다. 단, 세금계산서 발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관공서, 법인 등과 거래가 있다면 일반과세로 등록한다.

■ 사이버몰(선택사항)

    > 온라인 쇼핑몰을 의미한다. 사이버몰을 등록했다면 체신청이나 지자체에서 통신판매신고를 별도로 해야한다.

■ 서류 송달장소

    > 세무서에서 세무 관련 서류를 발송할 때 사업장에서 우편 수령이 어려울 경우에는 대체 주소를 등록해 두면 편하다.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려면 "저장후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새 창이 열리는데 클릭하고 새창이 열리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클릭 직후 바로 창이 열리지 않더라도 1분 정도 기다려 보자.



새창은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민원을 최종 접수하는 화면이다. 간이, 일반과세자라면 특별히 첨부할 서류가 없다. 단, 자가에서 하는 사업이 아니고 임대한 사무실 등에서 시작하는 사업이라면 임대차 계약을 스캔하거나 카메라로 찍어서 첨부할 수 있다. 자가에서 하는 사업이라면 첨부할 필요 없이 "다음"버튼을 클릭해서 민원 접수를 마치면 끝이다.

 

 

※ 온라인 신청 나흘 후 세무서에서 전화가 왔다. 업태 정보가 더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질문을 한다. 그리고 승인이 나면 오늘 중으로 사업자등록이 완료 됐다는 문자를 발송할텐데 세무서에 방문해서 찾아가란다.

예전에도 사업자등록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한 15년 전이다. 세무서에 방문해서 사업자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새 사업자등록증을 발급 받는대까지 30분이 걸리지 않았던 거 같다.

온라인 민원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세상 편해졌구나 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등록증을 찾으러 세무서에 방문해야 할거면 차라리 세무서에 방문해서 신속하게 민원처리를 하는 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좋게 말하자면 o2o 서비스라고 할 수 있나?

 

문자를 받고 홈택스에 들어가 민원 신청 결과를 조회하니 발급이 완료 되었다. 발급번호를 클릭하면 프린터 설치를 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인쇄할 수 있는 잉크젯이라 그런지 별로 이쁘게 출력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등록증을 찾으러 세무서에 방문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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