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신청 당시 에넥스텔레콤으로 가입했었다. 설 전이였으니 한 달 정도가 지나서야 스마트폰을 받아 볼 수 있었다.

http://zibsin.net/373

 

별정통신은 아무래도 효도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어머니 전화기를 바꿔드리기로 한 것이다. 처음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어머니께는 폴더 보다는 스마트폰이 더 맞는다고 생각했다.

 

에넥스텔레콤의 A6000 요금제가 워낙 인기를 얻다보니 효도폰이 아니라 국민폰이 됐다. 대기자가 얼마나 많으면 한 달이 소요되고 우체국에서도 판매를 중단할 정도니 그 인기를 실감한다. 마침 LG-K10 모델 스마트폰을 받아보니 보급형 치고는 꽤나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 참에 오래된 내 전화기도 바꿔보기로 했다.

 

우체국에서는 대기자가 많아 가입이 어렵고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3월 15일 이후) 몇 주 기다릴 생각하고 어제 미리 가입 신청을 했다.

에넥스텔레콤 https://www.amobile.co.kr

 

 

엑넥스텔레콤(A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번호이동 신청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모바일 샵에서 원하는 통신사와 전화기 모델을 선택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호환 단말기가 있다면 유심만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계에 유심만 바꿔가며 사용하던 방식은 이미 오래 전에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됐지만 고가의 단말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정 요금을 사용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서 많이 대중화 되지는 않았다.

이번에 별정통신의 번호이동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아마도 USIM과 기계를 별도로 구입하는 것에 점점 거부감이 없어지는 거 같다.

 

 

WiFi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K10 모델에 3G 데이터를 선택했다. 3년 정도 사용할 생각으로 기계 할부를 36개월로 하니 최저 금액이 나온다. 이제 월 15,000원 정도면 데이터 500MB와 무료통화 230분, 문자 100건을 사용 할 수 있다.

그 옛날 삐삐를 사용하던 시절, 삐삐 월 사용료와 비슷한 금액으로 이만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 k10 단말기 스팩을 지금 사용하고 있는 베가R3와 비교하니 하드웨어는 조금 낮은편이다. CPU와 RAM이 그렇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하다. antutu 밴치마킹 앱으로 성능을 비교해 보면 K10이 베가 R3보다는 높은 점수가 나온다.

 

 

구매하기를 하면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바로 신청이 완료된다.

 

놀라운 것은 웹에서 신청을 마치고 몇 시간 후에 바로 우체국 송장 번호가 SMS으로 왔다. 잘 못 왔다 싶을정도로 빠른 대응이였다. 실제로 어제 신청하고 오늘 전화기를 받아 ARS로 개통 신청을 하고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번호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http://msafer.or.kr에서 명의도용가입제한을 일시 해제 해야 한다. 본인은 KT에서 KT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KT를 일시 해제한 상태다. SKT에서 KT알뜰폰으로 번호이동 하는 사람도 KT를 일시해제하면 된다.

 

 

 

 

 

별정통신에 대해서 매우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망설이기는 했는데 다양한 알뜰폰 회사들이 생기면서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그만큼 호불호도 갈리는 거 같다.

이번 번호이동을 계기로 알뜰폰에 대한 편견은 조금 사라졌다.

에이모바일 전용 앱도 쓸만하고 고객대응도 양호한 편이다.

지방에 살고 있어서 딱히 영화관이나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회원제 혜택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 통화하고 인터넷 위주로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저렴하게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전과 달리 통화품질도 전혀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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