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 사진이다. 얼추 떠올려도 7, 8년은 된 거 같다. 아직도 인터넷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걸로 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회자 시키고 있는 듯 하다. 지금의 나처럼. 내가 이 사진을 기억하는 이유는 이 뉴스를 보고 자동차 보험을 가입 할 때 대물 배상을 3천만원에서 1억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그 후로는 당연히 대물배상은 1억이였다.


인구 30만 남짓은 작은 소도시이지만 갑자기 외제차들이 늘어나면서 경각심을 갖고 있던 차였다. 길에서 BMW만 지나가도 시선이 꽂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이런 시골 도로에서도 수억원 하는 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마침 나는 다음달에 보험 만기가 도래한다. 몇 해 전부터는 인터넷에서 다이렉트 보험을 가입하는데 많이 저렴하다. 자량 연식이 오래 된 이유도 있긴 하다. 그동안은 대물 배상 1억으로 해 놓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그렇다면 대물배상 2억으로 하면 보험료는 얼만큼 올라갈까?



보험에 가입하려는 내 차의 정보는 대략 이렇다. 2001년 11월 등록한 SM520 수동 변속 차량을 2009년에 중고로 구입해 현재 15.5만 Km를 운행 했다. 겨울엔 배터리가 속을 썩이고 있지만 평소에는 잘 굴러다니고 있다.


Eco 마일리지 가입 하게 되면 1Km 미만 주행 시 10~15%가 할인 되지만 2년 전에 가입 해 보곤 다시 하지 않는다. 매달 차량 번호와 운행 거리를 찍어서 보고를 해야하는데 깜빡하거나 귀찮아서 거르기 일수였다.



운전자 조건은 피보험자인 본인 한 명만 운전하는 조건이고 나이가 있으니(ㅠㅠ) 35세 이상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했다.


보험료를 계산하는 페이지에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공지사항이 떴다.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사건의 영향인 듯 하다. 현실을 보면 장삿속이라고 욕할 것만은 아닌 거 같다.


대물배상을 1억으로 했을 때의 보험료다. 사실 대인, 대물 때문에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보험료 항목에서도 대물배상 비중이 가장 크긴 하다. 대물배상을 2억으로 했을 때는 2,660원만 더 내면 된다. 대물배상 3천만원으로 했을 때와 8,550 원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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