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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9. 12

멀리 보이는 코볼과 포트란은 13년전 교과서.
일단 기초지식과 관련된 책은 가급적 보관해 두려고 한다.
특히 중간에 보이는 데이터구조론은 지금도 틈틈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래머에게 CD-ROM이 뭐냐고 물어 본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만약 "읽기전용 메모리"라고 대답했다면 그 사람은 디지털 논리회로와 자료구조 이론을 다시 공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디지털공학 같은 책들은 모자란 나의 지식을 채워주기 위해 언제나 대기중이다.

2002년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뜨겁던 시절 문득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증을 따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은 낚시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등산을 좋아 하듯이 나는 시험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매년 자격증 시험을 보는데 이 때 선택한게 전자상거래관리사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이 자격증은 생소했고 그리 인기 종목은 아닌 듯하다.
이 때 내가 주로 하는 일은 PHP로 쇼핑몰을 만들어 파는 일이였다.
겸사겸사 있으면 좋을거 같았다.

첫 시험에서는 책을 구입하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인쇄해서 들고 다녔다.
그냥 들고만 다녔다.
내가 컴퓨터와 함께 보낸 세월이 얼만데 이정도는 그냥 하루정도 시간내서 쭉 읽어보면 60점은 쉽게 넘겠다는 판단이였다.
첫 시험에서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내가 왜 떨어졌는지 납득이 어려웠다.
두 번째 시험도 보기 좋게 떨어졌다.
굴욕적인 점수 46점이 나왔다.
이게 생각보다 만만한 자격증이 아닌거 같다.
큰맘먹고 서점에 책을 구입하러 갔는데 수험서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구입한게 크라운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이다.
책을 구입하고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다.
넣고만 다녔다.
그렇게 세번째 시험까지 떨어지고 한 동안 이 자격증에 대해 잊고 살았다.
그러다 작년, 2007년에 학점은행제를 하면서 산업기사나 관리사급 이상의 자격증이 하나 더 필요했다.
4년만에 책을 펼쳐보고 공부를 했다.
마음 먹고 공부를 해보니 내가 왜 세번이나 떨어졌는지 이해가 됐다.

웹프로그램을 잘 한다고, 컴퓨터를 많이 안다고 이 자격증이 결코 쉬운 자격증이 아니다.
오히려 그 외적인 지식을 더 필요로 하는 자격증이였다.
당시에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듣고 있었는데 이 자격증 이론과 상당부분 겹친다.
경영과 마케팅, 그리고 관련법이 주요 내용이였다.

2급 필기 시험은 4과목이며 과락 40점, 평균 60점을 얻어야 한다.
전자상거래 기획, 전자상거래 운영 및 관리,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및 관리, 전자상거래 간련 법규 이렇게 과목이 분류 된다.
만약 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기시험을 준비 할 때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공부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경영이나 마케팅 관련 자격증을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그나마 편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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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돼지토끼 2010.10.06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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