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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

2000년대 네트즌 감성의 보고, 싸이월드의 부활이 공식 선언됐고 현재 개발 작업이 진행중이다.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반기는 되야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자료도 그대로 보존 돼 있다니 십 수년 전 나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가 SNS 점유율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과거 3,000만 명 남짓한 사용자를 보유했던 싸이월드가 기존 SNS와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경쟁력은 분명히 있다. 첫 시범 서비스에서 기존 사용자의 10%인 300만 명만 다시 확보해도 대성공이라 볼 수 있다. 관건은 과거 자료를 찾기 위해서, 혹은 호기심에 싸이월드를 찾는 사람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머무르게 할 수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기존 SNS 서비스와는 차별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은 팔로우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식이 내 타임라인에 끝 없이 펼쳐지는 형식이다.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친 소식은 다음에 접속했을 때 다시 상단으로 끌어올리니 팔로우의 소식을 지나치기가 어렵다. 이 과정에서 별로 알고싶지 않은 팔로우의 소식도 강제적으로 내 타임라인에 노출된다. 여기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보고 싶은 소식만 보고 싶다면 관계를 끊거나 언팔해야 한다.

 

싸이월드에서는 팔로우(친구) 관계를 "1촌"으로 불렀다. 나만의 개성을 꾸밀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인 미니홈피(미니룸)를 제공하고 1촌(친구)의 소식이 궁금하면 친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야 한다. 지금처럼 내 타임라인에 팔로우(친구)의 소식이 다 보이는 형식이 아니었다. 개편 된 싸이월드에서는 이 두 가지 방식을 혼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수시로 소식을 받고 싶은 1촌 목록을 작성하면 해당 친구의 소식만 내 타임라인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 외의 1촌은 상대의 미니홈피를 방문해서 소식을 보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사실 페이스북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친구 그룹을 설정하고 내 타임라인에서 안 보고 싶은 친구는 언팔하면 된다. 그런데 이용이 불편하다. 한국 사람들 특성에 맞게 간결하게 할 필요가 있다.

 

미니룸 방식은 모바일에서도 제공할거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이미 서비스 중인 외국 SNS와 어떤 차별을 줄지도 기대가 크다. 모처럼 한국형 SNS가 태어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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