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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앞에 펼쳐진 문막 평야.
20여년 전 양평에 살 때는 양평이 제일 넓은 땅인 줄 알았다.
이 땅에서 원주 토토미 자라게 된다.
끝머리에 우리 논도 보인다.
곧 모내기를 끝내면 5월 중순쯤엔 이 곳에 온통 잔듸밭처럼 푸르게 된다.
농사 짓기엔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그런데 대운하가 진행 된다면 이 곳은 모두 파헤쳐지고 물이 흐르게 된다.
이 곳이 없어 진다면 원주 토토미는 더이상 상품 가치가 떨어 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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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자라고 있는 마늘.
가을이 끝나고 땅이 얼기 전에 마늘을 묻어 두면 땅이 녹으면서 싹이 트면서 5월이면 무럭무럭 자란다.
겨우내 얼어 죽지 않고 싹이 자라는거 보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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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앞에서 자라고 있는 호박.
미니 하우스가 호박의 성장을 돕는다.
됀장찌개가 되기 위해 무럭무럭 자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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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 옆에서 자라고 있는 철죽 무리들.
하얀 철죽이 아직 봉오리를 피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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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는 철죽이지만 이렇게 활짝핀 철죽은 진달래와 구분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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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철죽은 지난 해 두 그루가 괴사(?) 했는데 새 가지가 돋아나면서 꽃이 피고 있다.
영양분이 부족해서인지 꽃 잎을 활짝 피우지 못하고 이내 시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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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켠엔 곰취가 자라고 있다.
몇 해전 어머니께서 산에서 체취한 씨를 뿌렸는데 해마다 이렇게 마당 한켠에서 잘 자라고 있다.
이걸 뜯어다가 나물도 해먹고 고기 먹을 때 쌓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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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올려본 하늘은 대략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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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을 만들기 위해 늙은 호박을 썰어서 말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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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정취를 대표하는 소.
대문 옆에 외양간에 소 세마리가 있다.
해마다 사료 값이 오르더니 10여년 전의 두 배가 됐다.
그런데 소값은 두 배가 오르지 않았다.
이번 소시장 개방으로 하루밤 자고 났더니 100만원이 하락 했다.
키우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이다.
Candle